[마이클 버리] 2023년 빅쇼트의 주인공이 현재 주식시장에 공매도를 시전했다??

 

오늘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 때 공매도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남긴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2023년 2분기에 (약 2조 1400원어치) 나스닥과 S&P 500 지수에 공매도를 시전 했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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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와 빅쇼트

 

마이클 버리

마이클 버리는 2005년 초부터 미국주택시장의 문제점을 주목하고 곧 시장이 붕괴될것으로 예측하면서 시장이 하락을 예측할 때 투자하는 공매도를 진행하고 주택시장의 모기지 채권상품에 CDS(신용부도스왑)까지 파생해 2년을 넘게 버티고 버틴 끝에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며 공매도(빅쇼트)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남기게 되며 영화 '빅쇼트'까지 나오게 된 주인공입니다. 

 

근데 이 마이클 버리도 2021년 중순 테슬라와 ARKK(아크 인베스트 ETF)에도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하락에 배팅했지만 2021년은 미국주식 대호황의 해가 되며 주가가 80% 이상 올라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해 망신을 당하긴 했지만 결국 2022년이 들어서면서 테슬라와 ARKK의 폭락으로 마이클 버리의 선견지명은 계속돼서 재평가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런 마이클 버리가 2023년2분기에  $1.6B (16억달러, 한화 2조 1400억) 비중의 엄청난 풋옵션을 SPY( S&P 500)과 QQQ(나스닥 100)에 배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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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witter.com/burrytracker/status/1691121657526759424?s=20

 

지금까지 지켜본 마이클 버리의 투자 특성상 항상 방향자체는 틀린적은 없었지만 매번 투자한 시점이 너무 일렀기 때문에(항상 1~3년 정도 앞서가서 웬만한 사람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버티지 못합니다.)  미국 대선이 끝난 2024년후반부터 2026년까지는 항상 주식시장에 대해 경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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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캐피탈(Scion Asset Management)

 

 

추가로 이번엔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 에셋에서 어떤 종목을 계속 매입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언 에셋 2023년 2분기 주식 순매수 

 

대표적으로 사이언 에셋에서는 최근 중고품 수요, 감옥회사, 생명보험회사에 비중 있는 매수를 하였고 크게 보면 운송, 석유 및 가스회사(워런버핏도 최근 가스에 투자함), 감옥, 미디어 회사에 투자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

또한 아래 추천글의 기관투자자 13F 양식의 조건을 보시면 알겠지만 해당 양식은 제출해야 하는 분기 마지막 날로부터 45일 이내에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마이클 버리가 비중 있는 공매도를 한 시점(2023년 6월)에서 현재는 2개월 정도가 지나 3분기 13F양식이 나오기 전까지 현재 가지고 있는 공매도 포지션을 매각했는지 들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마이클 버리의 방향성은 매우 이르지만(1~3년 앞선 선견지명..) 정확하다고 해서 따라 숏 ETF를 매매하시는 것보다 13F 양식의 흐름을 참고하여 자신의 주식계좌에서 현금비중이나 단기채(SGOV ETF)를 얼마큼 둘 건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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